이해
체외수정시술이란 양측 난관이 없다든지 또는 막혔다든지 등의 이유로 난자와 정자가 만나서 수정이 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들을 위하여 시행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체외수정시술시에는 자연적으로 배란 과정을 밟는 하나의 난포(난자와 난포액이 들어 있는 주머니)로부터 하나의 난자를 채취해내어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에는 시술의 취소율이 높을 뿐 아니라 기껏해야 난자를 하나밖에는 얻을 수 없으므로 임신율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시술주기당 5~15% 정도).
따라서 소위 시험관아기로 알려진 체외수정시술은 대개의 경우 우선 과배란유도를 시행하여 여러개의 난자가 성장하도록 한 후 질식초음파를 보면서 여성의 난자를 채취하여 체외로 꺼낸 후
남편의 정자와 수정시키고 이를 3~5일간 배양시켜 어느 정도 성장한 배아(아기 씨)로 만든 후 여성의 자궁내로 넣어주는(이를 배아이식이라고 합니다.) 치료법입니다.
수정란은 배양 과정에서 2세포기, 4세포기, 8세포기, 상실배, 포배의 단계를 거쳐 성장, 발달하게 되는데 채취된 난자를 수정시킨 후 5일가량 배양시키면 수정란은 포배의 상태에 도달하게 됩니다.
과거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하여도 대부분 약 2일간 배양시킨 후 수정란을 자궁내로 넣어주었으나 최근에는 배양 방법의 급속한 발달로 3~5일간 배양한 후 배아이식을 시도하게 됩니다.
이때 자궁내로 주입된 배아가 자궁내에서 착상하게 되면 임신에 성공하는 것입니다.
시술방법
시험관아기시술은 자연적인 임신과정의 일부를 인위적으로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서,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배란을 인위적으로 과배란(난자를 여러개 만드는 일)시켜서(호르몬주사 사 용)
2. 난자채취-가벼운 마취 후 초음파를 보면서 긴 바늘로 성숙된 난자들을 뽑 아낸다.
3. 남자의 정액을 받아내어서 난자와 결합(수정을 시킨다.)
4. 수정된 수정란을 세포분열이 정상적으로 일어나도록 배양시켜서
5. 난자채취 2-5일 후 잘 배양된 수정란(배아)을 자궁 속에 넣어준다.
이 과정 중, 과배란주사에 반응이 좋으면 성숙된 난자가 여러개 만들어질 뿐만 아 니라 호르몬주사의 영향으로 자궁내막도 착상조건에 유리하도록 좋아지고 자궁점 액도 많아진다. 임신의 성공 여부는 과배란된 난자의 수와 질, 정자와의 수정 상태, 세포분열의 과정 및 세포분열된 배아의 상태 등에 따라 결정된다.
위 시험관아기시술은 착상되기 직전까지의 과정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주는 과정이 기 때문에, 이때까지의 과정이 좋지 못한 난임증 부부들이 시험관아기시술의 대상 이 되는 것이다.
대상
1. 과거 수술로 양측 난관이 모두 없는 경우
2. 양측 난관이 모두 폐쇄되어 있는 경우
3. 난관주변의 유착이 심하거나 이외의 어떤 원인으로 정상적인 난관의 기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4. 중증의 자궁내막증
5. 중증의 희소정자증, 중증의 무력정자증
6. 정관복원수술에 실패하였거나 선천성 양측정관 결손증 등과 같은 폐쇄성 무정자증
7. 비폐쇄성 무정자증 환자들중 고환내에서 발달단계 중에 있는 어떠한 정자라도 발견되는 경우
8. 중증의 면역학적 불임
9. 원인불명의 불임으로 다른 어떠한 치료에 의해서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10. 과배란유도주기에서의 자궁내 인공수정을 수차례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에 실패한 경우
출처 : 아가사랑, 네이버 지식백과